궁금한 이야기

주식 대체거래소(ATS)의 등장과 대체거래소로 인한 변화

웬디스 2024. 8. 31. 17:15

 

안녕하세요. 웬디스 원더랜드의 웬디입니다. 오늘은 대체거래소(ATS)의 등장과 변화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내년 상반기, 한국 증시에 새로운 대체거래소(ATS)가 등장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보았어요. 이로 인해 한국 증시의 거래 방식이 바뀔 텐데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체거래소(ATS)란?

대체거래소(ATS)는 기존의 증권 거래소와는 다른 형태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소입니다. 현재는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거래를 할 수 있었지만, ATS가 도입되면 기존의 거래소와 함께 새로운 거래소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 증시는 1956년부터 약 70년 동안 한국거래소가 독점해왔는데요, 2013년 8월 법이 바뀌면서 증권사들이 협력하여 또 하나의 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를 만들었습니다.

 

대체거래소로 달라지는 점


1)단일 거래소의 단점 보완

기존 한국거래소만 있었던 단일 거래소 체제에서는 전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식 거래가 중단되거나 어려워질 수 있었죠. 하지만 ATS가 도입되면, 거래소가 추가로 생기므로 만약 한 거래소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거래소를 통해 계속 거래할 수 있습니다.

2)주식 거래 시간 증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주식 거래 시간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지만, ATS가 도입되면 추가로 프리마켓(사전 거래)과 애프터마켓(후 거래) 시간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하루 주식 거래 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나게 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에도 주식 거래가 더 편리해질 것입니다.

3)호가 종류의 다양화
현재 한국 증시에서는 시장가와 4가지 지정가 호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TS 도입 이후에는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 등 2가지 새로운 호가가 추가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4)수수료 인하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매매 체결 수수료를 20~40% 낮출 계획입니다. 기존의 독점 구조가 깨지면서, 거래소 간의 수수료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거래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거래 속도 개선
주문 체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주문 체결까지 약 1초가 걸리지만, 새로운 거래소에서는 이 시간이 0.5초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신속함이 개선될 것입니다.

6)주문 화면 변화
주문 화면의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정보가 없습니다. 현재는 투자자가 어떤 거래소에서 주문할지 직접 결정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가격, 수수료, 매매 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소에서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